'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 후 첫 소환…남욱·김만배 이번 주 석방
【 앵커멘트 】 어제 구속된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후로는 처음으로 검찰조사를 받았습니다. 1년간 수감생활을 하며 재판을 받아온 남욱 변호사와 김만배 씨는 이번 주 차례로 석방됩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서울구치소에 있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어제(19일) 새벽 구속된 이후로 가지는 첫 조사입니다.
정 실장 측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의 대질신문도 거부할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속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구속적부심 청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최대 20일인 구속기한 내에 정 실장이 받는 뇌물 혐의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진술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앞서 '정치적 공동체'로 규정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도 집중해서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한편, 1년간 수감생활을 이어 온 대장동 핵심인물들은 구속기한 만료로 차례로 석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오늘 자정부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오는 24일 자정부터 풀려나는데, 이들이 석방 뒤 이재명 대표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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