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를 겸비한 이과형 천재 아마데우스 조
2005년, 마블 코믹스 <어메이징 판타지> 15호를 통해 갑자기 데뷔한 한국계 미국인 아마데우스 조는 등장 즉시 국내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누가 무슨 기준으로 정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똑똑한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 친구는 수학에 특히 강점을 보이는 천재로, 총탄의 발사 각도와 풍향, 풍속 등을 즉석에서 계산해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보였다.
이 천재 순위는 이후 약간 조정되어 ‘여덟 번째’로 내려갔지만, 이터널스의 에이잭은 아마데우스가 일부 신들보다 똑똑하다고 했고, 아테나 여신은 자신보다도 아마데우스가 더 똑똑하다고 인정했다. 그의 두뇌는 하이퍼컴퓨터 상태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헐크에게 도움을 받은 경험 때문에 우주에서 돌아온 헐크가 세상을 상대로 복수하려 할 때 그를 막고 도우려 했다. 비록 헐크를 돕는 것은 실패했지만, 이때 만난 허큘리스와 절친이 되었다.
직접적으로 전투에 도움이 되어 보이지 않지만, 천재성을 적극 활용한 아마데우스는 마이티 어벤저스에 선발되어 본격 슈퍼히어로 활동에 매진하더니 아스가르드 공성전에서도 활약했다.
아테나 여신에게 인정을 받아 ‘힘의 왕자’ 자격을 받기도 했다. 동시에 올림푸스 신들이 세운 대기업인 올림푸스 그룹의 CEO를 맡았다.
신들이 일으킨 전쟁에서 지구의 운명을 구하기도 하고,
천재성을 발휘해 브루스 배너의 몸에서 헐크를 분리해낸 뒤, 그것을 스스로에게 주입해 새로운 헐크가 되었다.
지성을 유지한 채 무력까지 겸비한 아마데우스 헐크는 지구와 우주를 가리지 않고 활동했으나,
결국 분노에 굴복해 헐크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가 자신의 그런 면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보다 날씬하고 온건한 형태인 브론이 되었다.
챔피언스, 프로텍터즈,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 같은 팀들에 속해서 팀 활동을 하며, 아스가르드 연합 왕국들이 지구를 침공했을 때 서울에서 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