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주' 덕에 특진한 소방관 아빠…"출동하면 아이 얼굴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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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5명을 둔 울산 소방관이 다자녀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처음으로 '특별 승진'했다.
다자녀를 이유로 소방관이 특별 승진한 건 전국에서 처음이다.
김 소방위는 다자녀 출산 외에도 한화케미칼 폭발 사고, 염포부두 선박 화재 등 특수 재난 현장 구급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산시는 김 소방위를 포함해 자녀 3명 이상인 공무원 50명과 함께 '다자녀 공무원 격려 도시락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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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5명을 둔 울산 소방관이 다자녀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처음으로 '특별 승진'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중부소방서 유곡119안전센터 김주환 소방장(45)은 소방위로 한계급 특별 승진했다. 또 모범공무원증을 받았다.
다자녀를 이유로 소방관이 특별 승진한 건 전국에서 처음이다.
김 소방위는 4세, 6세 쌍둥이, 9세, 10세 등 5명의 딸을 둔 아빠다. 그는 "아이 다섯을 키우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아이들이 딱 와서 안기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현장에 출동해 위험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아이들과 아내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안전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스스로 정신을 잡는다"고 했다.
김 소방위는 다자녀 출산 외에도 한화케미칼 폭발 사고, 염포부두 선박 화재 등 특수 재난 현장 구급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산시는 김 소방위를 포함해 자녀 3명 이상인 공무원 50명과 함께 '다자녀 공무원 격려 도시락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시는 내년부터 손자녀 돌봄 가정의 안정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외)조부모 손주 돌봄 수당'을 신설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층간소음 방지 매트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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