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새 200만 ‘파묘’ 돌풍…알고보니 영화株가 밸류업?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4. 2. 26.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파묘'가 개봉 직후부터 흥행몰이를 이어가자 배급사인 쇼박스를 중심으로 영화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5.21% 오른 4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쇼박스는 파묘 개봉 이튿날인 지난 23일 4.63%의 상승률을 기록한 뒤 2거래일 연속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 CGV·NEW 주가 상승
영화 ‘파묘’의 한 장면. 지난 22일 개봉한 지 4일 만인 25일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제공=쇼박스]
영화 ‘파묘’가 개봉 직후부터 흥행몰이를 이어가자 배급사인 쇼박스를 중심으로 영화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5.21% 오른 4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쇼박스는 파묘 개봉 이튿날인 지난 23일 4.63%의 상승률을 기록한 뒤 2거래일 연속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파묘가 영화 산업계에 훈풍을 몰고 오자 CJ CGV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CJ CGV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71% 오른 5920원에 마감했다. CJ CGV 역시 쇼박스의 주가 추이처럼 2거래일 연달아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인기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의 첫 극장판 콘텐츠를 배급하고 있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역시 전 거래일에 비해 5.67% 상승했다.

영화 관련주의 상승세는 파묘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면서 배급사를 중심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묘는 지난 주말에만 관객 196만명을 끌어들이면서, 누적 관객수 1300만 명을 기록한 ‘서울의 봄’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아 ‘역대급 흥행’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최근 구독료를 인상하며 반사이익을 향한 긍정적인 예측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