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폴란드, 우크라 전투기 첫 지원 주권적 결정…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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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보내기로 한 결정은 "주권적인 결정"이라고 존중하면서도 미국은 당장 지원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CNN에 따르면 니제르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한 폴란드의 결정은 주권적인 결정"이라며 "우리는 수십 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지만 국가마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것과 인식된 요구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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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장 지원 않는다는 美입장 재확인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보내기로 한 결정은 "주권적인 결정"이라고 존중하면서도 미국은 당장 지원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CNN에 따르면 니제르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한 폴란드의 결정은 주권적인 결정"이라며 "우리는 수십 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지만 국가마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것과 인식된 요구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은 당장 지원할 계획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필요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필요로 하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만 했다.
특히 "한 번에 특정 무기체계에 집중하는 것은 실수"라면서 방공망, 포탄, 장갑차 등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이드) 오스틴 (미 국장)장관은 지원해야 할 것을 찾고 조율하는 데에서 수십 개국을 하나로 모으는 매우 성공적인 과정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날 미그(Mig)-29 전투기 4대를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다른 8대는 점검 후 추후 인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로써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첫 지원한 국가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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