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작년 말 기준 SVB 주식·채권 총 1천389억 원어치 보유

기정훈 2023. 3. 1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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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주식과 채권을 지난해 말 기준 총 1천389억 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이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SVB 그룹 주식에 9천600만 달러, 우리 돈 1천218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이 중 직접 투자액이 2천300만 달러, 294억 원이고 위탁 투자액이 7천300만 달러, 923억 원입니다.

SVB 그룹 채권에는 지난해 말 기준 위탁으로 171억 원 투자했고, 채권에 직접 투자한 것은 없었습니다.

국민연금이 보고한 자료에 적용된 환율은 1천267.3원입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위탁투자분에서 투자 지분을 지속적으로 줄이며 전체 보유 지분은 계속 축소되고 있었다"면서 "지난 10일부터 SVB 거래가 정지돼, 매도 등 단기 대응은 불가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3자 인수 및 미국 정부의 대책 등에 따라 거래 재개가 될 경우 제3자 인수 조건 등을 보며 매도 또는 보유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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