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만나면 정말 좋을 것”…제재 논의도 시사
[앵커]
내일 한국에 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만나고 싶다며, 또,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북한이 솔깃할 만한 카드로 대북 제재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기내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또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면서 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면 순방 일정 연장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을 만나게 되면 일정을 연장할 건가요?)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음…대답은 '예스'입니다. 연장할 겁니다. 한국이 마지막 순방지니까, 연장은 매우 쉬운 일이죠."]
사흘 전 김 위원장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만나고 싶다고 더 적극적 의지를 내비친 겁니다.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한 카드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북한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이건 대화를 시작하기에 상당히 큰 사안입니다. 북한이 얻기에 충분히 큰 사안이죠."]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에 이어 북한에 유화적 손길을 다시 내민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6년 전처럼 트럼프-김정은 깜짝 회동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과거 북미 정상 만남 때마다 핵심 역할을 했던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데, 북한이 미국보다는 러시아를 더 신경 쓰고 있음을 일부러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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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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