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이렇게 해 먹으면 몸 염증이 전부 없어집니다"

부추는 예로부터 기력 회복과 혈액 순환 개선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단순히 먹는다고 해서 그 효능이 모두 발휘되는 것은 아니다. 부추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몸속 염증 억제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

특히 잘못된 조리법은 오히려 영양소 손실을 불러와 기대한 효과를 얻지 못하게 만든다. 부추의 진짜 힘을 느끼기 위해선 올바른 섭취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몸속 염증을 말끔히 없애주는 부추 섭취법을 하나씩 살펴보자.

1. 생부추를 곁들인 샐러드

부추는 가열할수록 일부 항산화 성분이 줄어들 수 있다. 특히 비타민C와 클로로필 같은 성분은 열에 약하다. 생부추를 잘게 썰어 샐러드나 쌈채소로 먹으면 이 성분들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생부추 특유의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깨소금과 참기름, 약간의 간장으로 무쳐 먹으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중요한 건 너무 오래 두지 말고 신선할 때 바로 먹는 것이다. 생부추는 몸속 활성산소를 줄이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특히 강력하다.

2. 저온에서 살짝 볶기

부추를 조리해야 한다면 강한 불보다는 약불이나 중불에서 짧게 볶는 것이 좋다. 부추 속 유황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는 약한 열에도 잘 유지되지만 강한 불에서는 쉽게 파괴된다. 마늘이나 양파와 함께 살짝 볶아 먹으면 항염 효과가 배가되고 혈액 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기름은 식물성 기름이나 참기름을 소량만 쓰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렇게 조리한 부추는 속을 따뜻하게 하면서도 영양을 충분히 제공한다. 부추 볶음은 과하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3. 부추즙으로 간편하게

부추를 즙으로 마시면 부추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과 유황화합물을 농축된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아침 공복에 소량의 부추즙을 마시면 체내 염증 억제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단 즙을 낼 때는 물을 많이 섞지 말고 부추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좋다.

강한 향이 부담된다면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을 조금 섞으면 맛이 부드러워진다. 부추즙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꾸준히 마시면 눈에 띄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단 처음에는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4. 부추 된장국으로 따뜻하게

부추 된장국은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데 좋은 섭취 방법이다. 된장의 발효 성분과 부추의 항염 성분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다. 부추는 국물이 완성되기 직전에 넣어 살짝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오래 끓이면 영양 성분이 파괴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부추 된장국을 한 그릇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부추 된장국은 단순 국물이 아니라 건강을 챙기는 식단의 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