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심상치 않더니.. 8년 만에 다시 만난 남녀
'더 글로리' 김은숙+'극한직업' 이병헌+김우빈+수지='다 이루어질지니'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와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손잡고, 김우빈·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20일 넷플릭스는 이들이 의기투합하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을 공식화했다.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시리즈는 “1000여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로맨틱 코미디”라고 넷플릭스는 소개했다.
시리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비롯해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많은 인기 작품의 대본을 쓴 김은숙 작가와 1600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 등을 통해 재능을 발휘해온 이병헌 감독이 만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2016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김우빈은 램프의 정령 ‘지니’로, 수지는 ‘가영’ 역을 각각 맡아 연기를 펼친다.
이들과 함께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도 합류한다.
안은진은 베일에 싸인 수수께끼 같은 미지의 여인 역을 연기하고,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노상현은 수려한 얼굴과 수상한 재력을 갖춘 건물주로 지니와 대립하는 형제로 출연한다.
고규필은 지니의 심복으로, 이주영은 가영의 단 하나뿐인 친구 역으로 각각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20일 이들이 대본 회독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제작을 본격화할 것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