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尹 G7 초청하기로...15년만에 북·중·러 대응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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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오는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하기로 했다.
17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G7 초청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NHK도 일본 정부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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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오는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하기로 했다.
17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G7 초청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G7은 국가간 협의체로, 매년 정기적으로 군사 경제 대국인 7강 국가 정상이 모여 국제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미국 일본 서독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가 가맹돼 있다. 1997년 러시아가 추가로 가맹했으나 2014년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우크라이나의 친러 반군 지원으로 돈바스 전쟁이 일어나자 퇴출됐다.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 패권주의 행보를 강화하는 중국,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응해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와 결속 강화를 염두에 두고 한국 초청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전날 회담에서 안보·외교·경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관계 개선에 합의하고,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협의체를 복원하기로 했다.
NHK도 일본 정부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안보, 경제 등 여러 과제에서 강력한 협력을 구축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2008년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연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도 한국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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