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입은 AI…촬영부터 상세 페이지까지 '뚝딱'
[앵커멘트]
패션업계에도 인공지능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품 촬영은 물론, 상세 페이지 제작과 마케팅까지 AI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데요.
시간과 비용은 줄이면서 신선함은 더하고 있습니다.
최유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자동으로 움직이는 촬영 로봇.
전체 컷을 한 장 찍더니, 곧바로 줌인해 디테일 컷을 담습니다.
수백만장의 의류 이미지를 학습해 기본 구도를 스스로 설정하고,
후드티의 모자와 스트링, 로고 같은 특징적인 요소를 골라서 촬영합니다.
기존에 옷 한 벌을 촬영하려면 30분 넘게 걸렸던 시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이재영 / 스튜디오랩 이사(공동 창업자) : 의류를 찍는다 혹은 신발을 찍는다고 했을 때 그 피사체에 맞게 그 목적에 맞게 구도를 자동으로 세팅해서 촬영하는 것이 저희 포토 로봇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저희 솔루션을 쓰게 되면 약 3~4분 정도만에 모든 촬영을 마칠 수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하고, 소재와 색상 정보를 입력하니 10초 만에 상세 페이지가 완성됩니다.
'정교한 니트 짜임이 돋보인다', '캐주얼하면서 세련된 무드'같은 문구도 AI가 썼습니다.
패션업계에서 AI는 더 이상 낯선 기술이 아닙니다.
성격과 개성을 갖춘 AI모델을 통해 신상품을 선보이기도 하고,
해외에 직접 나가지 않아도 이국적인 배경의 룩북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패션업계 변수인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AI 모델을 활용하면 발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LF 홍보팀 : 헤지스는 지난해 장마철에는 우산을 든 해외 AI 모델 이미지를 실시간 투입해서 수요를 정확하게 겨냥했고 기획전 유입이랑 매출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AI의 활약으로 패션업계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촬영: 차진원 심재진
편집: 진성훈
최유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