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또 논란, 생방송서 "씨X"…"너무 막 나간다" 여론 싸늘

전형주 기자 2024. 10. 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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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영미가 생방송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다.

29일 안영미가 진행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아이돌그룹 갓세븐 영재와 더보이즈 선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안영미가 선우에게 팬서비스에 대해 질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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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영미가 생방송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우먼 안영미가 생방송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다.

29일 안영미가 진행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아이돌그룹 갓세븐 영재와 더보이즈 선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안영미가 선우에게 팬서비스에 대해 질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안영미는 유튜브로 라디오 방송을 하는 선우에게 "생방송 중 팬들이 성대모사 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선우는 "(제 방송은) 부스 밖에 팬들이 있다. 팬들이 항상 제게 시키고 싶은 걸 스케치북에 적어온다. 그럼 저는 쉬는 시간에 그걸 해준다"고 답했다.

이에 안영미는 "그리고 뒤돌아서 '씨X' 하는 거냐"며 욕설을 했다. 선우와 영재가 당황하자, 안영미는 "신발, 신발한다고요"라고 수습했다. 선우는 "(팬들이) 신발끈 묶으라고 하면 돌아서서 묶는다"며 안영미의 말실수를 덮었다.

안영미의 말실수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들도 다 듣는 방송에서 욕설이라니", "너무 막 나가는 것 아닌가", "예전에도 방송사고 내지 않았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뉴스1

논란이 커지자 MBC 측은 '다시 듣기' 서비스에서 해당 발언을 삭제했다.

안영미의 설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6년 생방송된 'SNL코리아'에서 '씨X'이라고 욕설을 했고, 당시 방송사인 tvN 측은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6에서도 안영미는 드라마 '정년이'를 '젖년이'로 패러디해 논란이 됐다.

이에 SNL코리아 안상휘 PD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풍자든 패러디든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의견을 잘 듣고 숙고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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