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 쌀 코너에서 대용량 묶음 제품을 가격만 보고 집어 드는 분이 많은데, 정작 그 쌀이 언제 도정됐고 어느 해에 수확됐는지는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쌀은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라고 여기기 쉽지만, 도정된 날짜와 생산연도에 따라 밥맛과 영양이 크게 달라집니다.

어느 날 밥을 지었는데 퍼석하고 찰기가 없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실제로 묵은쌀을 햅쌀처럼 포장해 팔거나 수입쌀을 국내산과 섞어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가 매년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쌀은 도정 후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빠져나가 윤기가 사라지고 밥을 지어도 퍼석거리게 되는데,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정 후 2개월을 넘기면 품질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이제는 마트에서 쌀을 살 때 다음 네 가지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1. 도정일자를 확인하세요.
쌀 봉지 뒷면이나 측면에 반드시 표기되어 있는데, 도정 후 1개월 이내인 제품이 가장 맛있습니다.
2. 생산연도를 확인하세요.
당해 연도에 수확한 햅쌀인지 확인하는 것인데, 1년 이상 지난 묵은쌀은 아무리 도정이 최근이어도 영양과 맛이 크게 떨어집니다.

3. 낱알 색을 살펴보세요.
신선한 쌀은 반투명한 흰빛을 띠고 광택이 있는 반면, 묵은쌀이나 품질이 낮은 쌀은 불투명하거나 누르스름한 기운이 돌아 육안으로도 구별이 가능합니다.
4. 비닐백에 담아 무게로 판매하는 낱개 쌀은 가급적 피하세요.
원산지와 도정일자를 확인하기 어렵고, 수입쌀과 국내산을 섞은 혼합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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