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파킹 할아버지께 ‘드려요’ 아닌 ‘줘요’라 말한 예비신랑...“예의없다” 지적한 예비신부, 누구 잘못?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9. 17.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예비신부가 예의 없어 보이는 예비 신랑의 행동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자, 누리꾼들이 공분하며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런 다음에 계좌로 돈을 부치더니 말없이 돌아서 나갔다면서 "할아버지가 보냈냐고 물으셨는데 못 들은 듯 해서 내가 '보냈다'고 말씀드렸다. 이후 차를 타고 나서 예비신랑한테 '왜 이렇게 싸가지 없이 행동하냐'고 말하면서 싸웠다가 나중에 인정하고 화해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혼식. [사진출처=연합뉴스TV]
한 예비신부가 예의 없어 보이는 예비 신랑의 행동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자, 누리꾼들이 공분하며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예의 없어 보이는 예비신랑의 행동 내가 예민한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예비신부 A씨는 “식당에서 밥 먹고 발레파킹한 차를 찾으러 갔는데 일하시는 분이 아저씨가 아니라 할아버지였다”라면서 “주차비로 3000원을 달라고 하셨는데 예비신랑이 ‘어떻게 줘요?’라고 대답했다. ‘드려요’라고 안하고 ‘줘요’라고 하길래 1차로 거슬렸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에 계좌로 돈을 부치더니 말없이 돌아서 나갔다면서 “할아버지가 보냈냐고 물으셨는데 못 들은 듯 해서 내가 ‘보냈다’고 말씀드렸다. 이후 차를 타고 나서 예비신랑한테 ‘왜 이렇게 싸가지 없이 행동하냐’고 말하면서 싸웠다가 나중에 인정하고 화해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기는 건지 뭔지 싸웠을 때 ‘줘요?’라고 말하는게 문제라는 걸 이해 못하더라”면서 “‘내 윗사람도 아니고 존댓말인데 드려요? 라고 까지 해야 하냐. 뭐가 문제냐’는데 결과적으로 본인이 잘못했다고 인정하긴 했지만 내가 예민한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객관적으로 물어보고 싶다”면서 조언을 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민녀의 생각이 지극히 정상이다” “인성이 나쁜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다수 남겼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