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헤즈볼라 라드완 특수부대원 3명 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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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라드완 특수부대 소속 대원 3명을 생포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헤즈볼라가 파놓은 땅굴에 진입해 작전하던 중 항복한 라드완 부대원들을 생포해 현장에서 신문한 뒤 이스라엘 내 교도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땅굴에서 체포된 헤즈볼라 대원 와다 카말 유니스를 504정보부대가 신문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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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라드완 특수부대 소속 대원 3명을 생포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헤즈볼라가 파놓은 땅굴에 진입해 작전하던 중 항복한 라드완 부대원들을 생포해 현장에서 신문한 뒤 이스라엘 내 교도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주요 지휘관을 살해할 때마다 이를 발표해 왔지만, 생포 사실 공개는 이례적이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땅굴에서 체포된 헤즈볼라 대원 와다 카말 유니스를 504정보부대가 신문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유니스는 지난달 27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군 표적 공습에 숨진 뒤 헤즈볼라 지휘관 4명이 도망갔다고 언급했다.
유니스는 또 라드완 특수부대에 대해서도 "(이슬람교에 대한) 신앙심 없이 돈을 받고 모인 사람들"이라며 "이스라엘군이 무서워서 다들 도망쳤다"고 말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헤즈볼라가 전사자 규모를 숨기고 있다"며 "이는 헤즈볼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으로, 우리는 공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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