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해 용의자 체포..30대 세입자

이예린 기자 2022. 9. 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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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7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인 30대 남성 A 씨의 동선을 추적, 전날 오후 10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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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날 오후 10시쯤 사우나서 검거

구속영장 신청 방침

70대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7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인 30대 남성 A 씨의 동선을 추적, 전날 오후 10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고시원의 세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며 “추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전날 낮 12시 48분쯤 신림동의 4층짜리 고시원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의류로 목이 졸리고 인터넷 랜선으로 손이 묶여 있었다. 피해자 아들은 경찰에서 “오전 출근할 때만 해도 모친이 살아계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피해자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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