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광주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골프대회]지역 동호인들 친목·화합의 ‘나이스 샷’

지난달 30일 화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회 광주광역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골프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종민 시체육회 부회장, 최창식 ㈜화순컨트리클럽 대표, 박민수(준우승), 박상열(우승), 김곤씨(3위), 한창희 광주광역시 골프협회 회장.

<@1><@2><@3>푸른 잔디 위에서 치러진 ‘제2회 광주광역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화순CC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광역시체육회 주최, 광주광역시골프협회 주관으로 열린 골프대회에는 100명의 동호인 골퍼가 참가했다. 대회 내빈으로는 전용준 광남일보 대표이사·회장을 비롯해 문종민 광주광역시체육회 부회장, 한창희 광주광역시골프협회 회장, 안두일 광주광역시골프협회 명예회장, 김성모 ㈜한국스치로폴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는 골프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골프 시장 활성화 등이 대회 취지인 만큼 숨김 홀을 지정해 핸디캡을 적용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페리오 방식은 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12홀의 숨김 홀을 선택하며, 경기가 끝난 뒤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 하고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산정한다. 우승자는 신페리오 방식상 점수가 가장 적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경기는 25개 조로 나뉜 선수들이 조별로 오텀·썸머·스프링 등 3개 코스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해 순위를 가렸다.

참가 선수들은 맑고 푸른 자연환경을 벗 삼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골프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일부 선수는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코스를 공략하기도 했다.

남·여 통합부로 열린 이번 대회 결과, 박상열씨(네트스코어 68타)가 신페리오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시상품으로는 골프 국가대표 스탠드백이 수여됐다.

2위와 3위에는 박민수씨(네트스코어 68.4타)와 김곤씨(네트스코어 69타)가 올랐다. 이들에게는 각각 캐리어 보스턴백과 타이틀리스트 보스턴백이 전달됐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베스트 행운상에는 김민진씨(네트스코어 72.8타)가 이름을 올렸다. 김 씨에게는 우승과 동일한 골프 국가대표 스탠드백이 돌아갔다.

이 밖에도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50여 명의 회원들에게 기념 모자와 파우치백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했다.

문종민 시체육회 부회장은 “제2회 광주광역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골프대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동호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골프를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인생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한창희 광주광역시골프협회장님과 각 구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생활체육 동호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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