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끝나면 바로 표정 바뀐다는 ‘인성 논란’ 터진 여배우

'악역 연기의 대가' 김소연, 현실은 너무도 착한 성격이라는데요...

사진=MBC 제공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던 배우 김소연의 실제 성격이 드러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허영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과몰입한 시청자들에게 비난과 악플 세례를 받으며 씁쓸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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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소연은 상대 여주인공 채림보다도 더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으나, 악역의 여파로 안티팬이 생기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이후 드라마 섭외가 와도 악역은 단호히 거절했던 그녀가 20년 만에 다시 악역으로 복귀하며 인생 2막을 열게 되었어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천서진’으로 돌아온 김소연은 이전의 허영미를 뛰어넘는 광기를 보여주며,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드라마 흥행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극 중 광기 어린 피아노 연주는 ‘역대급 악역 연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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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가 대상을 수상한 직후, 뜻밖의 글이 공개되며 또 다른 화제를 모았는데요...

드라마 PD 지영수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김소연의 평소 모습을 묘사하며 그녀의 선한 인성을 찬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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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에도 스태프보다 먼저 촬영장에 나와 있어야 마음이 편하던 배우, 상대의 작은 이야기도 경청하며 공감해 주던 사람. 대상 소식을 듣고 너무 잘 됐다 싶었다. 세상이 아직은 공정하다고 느낄 만큼…”

김소연을 아는 주변 배우들 역시 그녀의 따뜻한 면모를 입을 모아 칭찬했어요.

배우 김태희는 과거 ‘아이리스’ 촬영 중 눈가를 살짝 다치게 한 김소연이 너무 미안해하며 울다가 결국 앓아누웠다는 일화를 전하며, 그녀의 마음 씀씀이가 남다르다고 회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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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안연홍 역시 김소연의 따뜻함을 강조했는데요. “내가 서 있으면 그녀도 앉지 않고 함께 서 있었다. 컷 소리가 나면 내가 들고 있던 무거운 소품을 바로 들어주며 도왔다. 정말 착한 사람”이라며 그녀를 극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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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매니저들이 뽑은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 TOP 5’에 이름을 올렸던 김소연! 악역 연기에서 보여준 소름 끼치는 모습과는 달리, 현실 속 그녀는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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