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양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정경호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정경호를 응원하기 위해 정을영 PD와 박정수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정경호는 갑작스러운 가족들의 등장에 놀란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식사하셨느냐. 여기 맛집이라는데 식사하시라"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박정수는 정경호를 향해 "우리 아들이 연기는 잘하는데 예능감은 없다. 그래서 예능을 잘 안 한다. 얘는 말하다 보면 뚝 끊어진다"고 애정 담긴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PD는 지난 2008년부터 배우 박정수와 공개 열애 중인데요.

박정수와 정을영 PD는 한 작품에서 배우와 PD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연출과 연기에 대한 의견 차이로 자주 다투었지만, 이러한 갈등이 오히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느덧 2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정수는 “생활이 다투는 거다. 전우애로 사는 것”이라며 장기간의 연애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한 “50대 60대 때는 몰랐는데, 오히려 70대가 되니까 ‘괜찮다’, ‘잘 늙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재의 관계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1952년생인 배우 박정수는 1975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낳았습니다. 생계를 위해서 다시 연예계로 복귀했으나 남편과의 관계가 계속 나빠졌고, 1997년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2008년 박정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을영 PD와의 관계를 처음 인정했으며, 두 사람은 혼인 신고 없이 함께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정수는 오랜 기간 사실혼 관계만 유지하는 것에 대해 "세금 문제와 재산 문제 등 서로 얽힌 부분이 많아 결혼하면 오히려 복잡해진다"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박정수는 24년째 연애 중인 정을영 감독에 대해 자신은 무뚝뚝한 스타일이라고 밝힌 그는 "정 감독은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다. 결도 곱고 정도 많다"고 표현했습니다. 정을영 PD는 박정수와 동갑으로 '무자식 상팔자', '천일의 약속', '인생은 아름다워', '엄마가 뿔났다', '부모님 전상서', '목욕탕집 남자들', '겨울나그네' 등을 연출했습니다.

정을영 PD의 아들은 1983년생 배우 정경호로 평소 박정수를 엄마라고 부르며 친 모자지간처럼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수는 연인 정을영 PD와 오랜 시간 사랑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함께 살면서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박정수는 “부자가 DNA도 분신처럼 똑같은 건 처음 봤다. (정경호가) 정을영 PD와 무섭게 똑같다. 손짓까지 똑같다”며 “우리 경호는 씹는 것을 싫어한다. 그냥 꿀떡 삼킨다. 귀찮은가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정수는 정경호에 대해 “자랑할 게 많다. 굉장히 스윗하고 다정다감하다. 늘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어떤 때는 부모 입장에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하다보면 자기는 힘들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들어 안 좋을 때가 있다. 근데 본인은 안 그렇다더라. 높은 행복지수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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