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도 "소름.." 극찬한 연기천재, 조용히 사라졌던 여배우 근황

“이병헌도 ‘소름’… 몰입도는 따라올 자 없다”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에게조차 ‘연기 천재’라 불렸던 소녀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스크린을 압도하던 그녀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관객은 물론 동료 배우들까지 감탄케 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그 천재 배우는 조용히 한국을 떠났습니다.
지금 그녀는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심은경입니다. 1994년생인 그는 2003년 드라마 ‘대장금’에서 아역으로 데뷔해 이른 나이부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주연을 맡으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며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당시 이병헌은 “몰입도 면에서 따라갈 배우가 없다”며 심은경의 연기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주연을 맡은 심은경은 나문희의 젊은 시절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860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감성과 코미디, 진정성이 공존하는 연기로 전 세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던 2017년, 심은경은 돌연 일본 활동을 선언하며 국내에서의 활동을 중단합니다.

많은 팬들이 의아해했지만, 그는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새로운 무대에서 재도약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작품으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 최초로 현지 영화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일본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NHK 드라마에 출연했고, 2023년에는 내셔널 시어터 연극 무대에 오르며 일본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어느새 한국을 넘어 아시아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 글로벌 배우가 되었습니다.

심은경은 국내 작품에서 씬스틸러 역할로 종종 얼굴을 비추고 있으며, 일본 영화 GV 활동으로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국내 팬들 또한 그녀를 ‘연기 천재’로 기억하며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심은경은 단지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아닌, 연기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진짜 배우로 성장 중입니다.

출처=심은경 & 이병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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