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여행 좋아하세요?"...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는 해외여행지 BEST 4
누구나 마음 속에 품어둔 버킷리스트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세계의 곳곳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방문하는 것을 버킷리스트에 포함시켜 놓은 사람들도 많을 텐데요. 작년 호텔스닷컴에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대다수(66%)는 '자연/풍경 여행'을 가장 선호하는 여행 유형으로 꼽았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세계 속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로 꿈꾸는 풍경이 아름다운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오스트리아는 중부 유럽에 위치해 있지만 체코와 헝가리와 함께 동유럽 여행 코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죠. 그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오스트리아 여행지는 바로 할슈타트입니다.
3천 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할슈타트는 호수, 집,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할슈타트는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또한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진 찍힌 마을'이라 불리며 방문객들이 많은 인생사진을 건지는 사진명소입니다.
할슈타트의 전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찾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호수를 따라 보트 투어를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호수 위에서 바라보는 마을의 모습 역시 아름답습니다.
2. 라오스 '꽝시 폭포'
루앙프라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소, 바로 꽝시폭포입니다. 꽝시폭포는 동남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에서 방문해야 할 장소 TOP 10 안에 들기도 했죠. 입장료는 20,000낍으로, 한화로는 약 1,800원입니다.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꽝시폭포까지는 대략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꽝시폭포는 마치 영화 <마블 시리즈> 속 와칸다 왕국을 연상시킵니다. 에메랄드색의 계단식 폭포와 울창한 나무들, 푸르른 풀이 어우러져 마법 같은 풍경을 만들냅니다. 여기에는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도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다이빙을 하기도 합니다.
꽝시폭포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 다른 폭포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꽝시폭포도 아름답지만 위로 걸어 올라갈수록 아름다운 폭포가 많으니 꼭 감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모리셔스 '샤마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리셔스를 소개할 때 종종 제주도와 비교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섬의 크기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둘 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섬의 중앙 부분은 고원이고, 해안선을 따라 갑자기 솟아오른 산들은 제주의 오름을 연상시키죠.
모리셔스는 화산섬의 특성과 자연의 생동감이 묻어나는 명소로 가득합니다. 남부의 샤마렐 지역이 대표적으로 이곳의 '세븐 컬러드 어스'에서는 용암이 흘러내리다가 멈춘 듯한 구불구불한 진흙 언덕을 볼 수 있습니다. 무지개처럼 울긋불긋한 색상의 모래가 특징입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특유의 대자연과 화려한 수중환경으로 최근 신혼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또한 5월부터 11월까지 건기이기 때문에 요즘 여행하기 딱 좋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 핀란드 '라플란드'
핀란드의 라플란드는 마치 동화 속 왕국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데요. 여름에는 백야 현상으로 24시간 동안 태양이 지지 않는 현상을, 겨울에는 반대로 태양이 뜨지 않는 날이 이어지죠.
라플란드의 또 다른 주요 볼거리는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오로라입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입자들이 지구의 대기와 만나 빛을 발하는 현상으로 북유럽 사람들은 이를 신성한 영혼의 빛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핀란드 라플란드에서는 한 해 약 200일,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8월 말부터 4월까지, 특히 하늘이 맑고 북쪽으로 갈수록 관측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오로라를 가장 잘 관측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는 키루나에 위치한 아비스코 국립공원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