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사막 위의 경기장, 무더위 걱정 없다…"에어컨 시원하고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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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다.
사상 첫 중동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내에서 적어도 더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오일 머니'로 불리는 막대한 돈을 들여 경기장 내 에어컨 시설을 설치, 팬들뿐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공언했다.
잔디 상태는 양호했고 무엇보다 에어컨이 나와 해가 쨍쨍한 오전 시간임에도 경기장 공기는 쾌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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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기온 21도 내외로 유지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시원하다. 그리고 쾌적하다. 사상 첫 중동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내에서 적어도 더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바로 경기장 내 설치된 에어컨 시스템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최초로 중동 지역에서 열려 무더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로 인해 통상적으로 6~7월 여름에 열리던 월드컵은 11~12월 겨울 기간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카타르는 겨울이라고 해도 낮 기운이 30도 안팎일 정도로 무덥다. 해가 진 저녁에는 서늘하지만, 해가 떠있는 낮에는 햇볕이 따갑고, 조금만 서있어도 땀이 날 정도다.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더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오일 머니'로 불리는 막대한 돈을 들여 경기장 내 에어컨 시설을 설치, 팬들뿐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공언했다.
실제로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은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좋은 환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아 40여 분 간 잔디를 밟으며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잔디 상태는 양호했고 무엇보다 에어컨이 나와 해가 쨍쨍한 오전 시간임에도 경기장 공기는 쾌적했다. 사방에 설치된 200개 환풍구서 강력한 에어컨 바람이 나와 땡볕인데도 그라운드는 가을처럼 선선했다. 그라운드 내외를 21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했던 조직위의 설명은 진짜였다.
바람이 강해 일부에서는 오히려 춥게 느낄 정도였다.
현장을 둘러본 태극전사들도 시원한 바람에 미소를 나타냈다. 김문환(전북)은 "에어컨 바람이 불어서 시원한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전했고, 백승호(전북)도 "가만히 있어 보니 시원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우드 압둘라지즈 압둘 가니 카타르대학교 박사는 'FIFA'를 통해 "단순히 공기 냉각뿐만 아니라 청소 역할도 한다"면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공기를 정화하고 있다. 공기 순환 기술로 냉각과 여과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벤투호는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3일 0시)과 차례로 맞대결을 벌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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