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자취했어요” 김숙이 돈을 모은 진짜 이유
화려한 예능 이미지와 달리, 김숙은 늘 같은 운동화에, 똑같은 가방을 메고 방송국을 오간다. 긴 시간 자취하며 살아온 그녀의 삶에는 반짝이는 명품 대신 한 달 월세, 할인 쿠폰, 적금 만기일에 신경쓴다. 김숙은 말한다. “많이 벌어도, 많이 쓰면 남는 거 하나도 없어요.”

“월세만 20년 살았어요”
김숙은 예능에서 “내가 한 번도 내 집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자취 20년 동안 월세를 꾸준히 내며 살았다는 말에, 많은 이들이 놀랐다. 연예인은 다들 건물 하나쯤 가진 줄 알지만, 김숙은 그만큼 자기 삶에 과시가 없었다. 그리고 그게 김숙을 더 현실적으로 만든다.

“돈은 티 안 나게 모아야 돼요”
김숙은 고정 수입이 생긴 이후에도 적금, 예금 같은 기본부터 지켰다. 홈쇼핑 화장품, 온라인 특가 쇼핑, 직접 장보기. 모두 번 돈을 지키기 위한 루틴이다. “내가 어디다 돈을 쓰는지를 아는 게 진짜 중요해요”라는 말은, 연예인이 아니라 한 명의 생활인의 철학에 가깝다.

“자랑할 돈보다, 버틸 돈이 필요해요”
김숙은 SNS에서 자신의 소비를 자랑하지 않는다. 명품도 없고, 여행도 조용히 다녀온다. 대신 본인이 하는 소비는 언제나 ‘지금 꼭 필요한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돈은 결국 ‘사는 힘’이다. 보여주는 돈은 오래가지 않지만, 버틸 돈은 삶을 지켜준다.

김숙은 말한다. "돈은 내가 어떻게 쓰느냐가 전부예요." 쓸데없는 데 안 썼고, 쓸 돈을 미리 정해놓았기 때문이다. 지출을 줄이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단 하나만 정하면 된다. ‘지금 내가 쓰는 이 돈이, 1년 뒤에도 기억날까?’ 기억도 안 날 지출은 줄이고, 차곡차곡 쌓은 돈으로 미래에 월세 대신 월세 받는 쪽에 서게 된 거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소비 우선순위를 잘 정한 사람이다. 김숙이 그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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