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프리츠에 3-6, 2-6 충격패... "유럽팀이 2패를 당해 압박감 느꼈다" 〔레이버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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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US오픈 남자단식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 그가 유럽팀(Team Eurpe)과 세계팀(Team World)의 남자테니스 대항전에서 5위 테일러 프리츠(27·미국)한테 일격을 당했습니다.
유럽팀으로 나선 알카라스는 세계팀의 프리츠한테 3-6, 2-6으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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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무의 오디세이〕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법인가요?
2025 US오픈 남자단식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 그가 유럽팀(Team Eurpe)과 세계팀(Team World)의 남자테니스 대항전에서 5위 테일러 프리츠(27·미국)한테 일격을 당했습니다.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 실내 하드코트에서 열린 제8회 레이버컵(Laver Cup)에서인데요. 유럽팀으로 나선 알카라스는 세계팀의 프리츠한테 3-6, 2-6으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US오픈 7연승을 포함해 최근 13연승을 질주하다가 당한 뼈아픈 패배입니다. ATP 투어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이날 프리츠보다 두배 가까운 19개의 범실을 기록했는데 "상대가 더 잘했다"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상대가 훌륭한 테니스를 했다고 봅니다. 경기에서 원하는 만큼, 제가 단단하게 버티지 못했어요. 코트가 꽤 느리고, 공도 무겁게 불어 있어서 견고하게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오늘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알카라스가 테일러와 맞붙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3승1패). 프리츠는 이날 견고한 베이스라인 플레이로 17개의 위너(winners)와 5개의 서브 에이스를 폭발시키며 알카라스를 압도했고, 네트플레이 성공률(16/20)도 좋았습니다.
세계 1위라는 부담감이 작용했느냐는 질문에 알카라스는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약간의 압박감은 있었지만 세계 1위라서 느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유럽)팀이 이미 두 경기에서 패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늘 이겨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순위는 그냥 숫자일 뿐입니다. 그게 당신에게 '모든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전히 이전에 하던 것들을 똑같이 해야 합니다."
이날 프리츠의 승리로 세계팀은 대회 둘째날 9-3으로 앞섰습니다.
레이버컵은 호주의 테니스 레전드 로드 레이버의 이름을 따서 지난 2017년 창설된 남자테니스 대항전입니다. ATP 투어 공식대회는 아니고, 세계 톱랭커들이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입니다.
알카라스는 이날 비록 패배했지만 US오픈 남자단식을 두차례(1997, 1998년)나 제패했던 팻 래프터(호주)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세계팀의 안드레 애거시 감독을 보좌하며 알카라스를 가까이서 지켜본 래프터는 앤디 로딕의 팟캐스트 <서브드>(Served) 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알카라스, 미안하지만 이 친구는 대단합니다(amazing). 가까이서 경기를 본 적이 없는데, 파워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코트가 꽤 느린 편이었는데도, 이 선수는 스스로 스피드를 만들어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라켓 헤드 스피드, 힘, 구속… 모든 게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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