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조 호재도 못 버텼다" 삼성전자 애프터마켓 주가 폭락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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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최대 110조원 주주환원책을 전격 발표했다.

정규장에서 주가가 28만1500원까지 올랐으나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였다.

역대급 호재에도 애프터마켓 주가가 4%가량 밀린 진짜 이유를 두고 시장 분석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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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약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2020년 20조3000억원과 비교해 약 5배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다.

하지만 외신 보도로 대규모 환원 소식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정규장에 기대감이 먼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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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27만선으로 떨어지며 정규장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당장 올 3분기에 약 30조원 현금배당을 실시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10월 말 확정된다.

나머지 환원 재원의 세부 집행 방식과 소각 규모가 내년 1월로 미뤄져 실망감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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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이번 주주환원 발표 수치가 기존 시장 기대치 범위 안에서 결정되었다고 평가했다.

임직원 보상용 15조원 자사주 매입 외에 즉각적인 자사주 소각안이 명시되지 않은 점도 작용했다.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휘청였으나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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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시간 외 폭락은 초대형 재료 소멸과 구체적 소각 일정 미확정에 따른 단기 진통이다.

10월 말 3분기 배당 확정과 내년 1월 잔여 환원책 발표가 다음 주가 향방의 결정적 기준이다.

27만원선지지 여부와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에 따라 반등의 크기가 갈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