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문다혜 사고 전 CCTV… 우회전 차로서 좌회전을?

우혜인 기자 2024. 10. 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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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음주 운전 사고 전 술에 취한 상태로 차에 탑승하고 우회전 차로에서 좌회전하는 등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6일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폐쇄회로 CCTV 영상에 따르면 다혜 씨는 전날 오전 2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골목길에서 비틀거리며 약 30m를 걷다가 주차해 둔 캐스퍼 차량 운전석에 혼자 올라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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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문다혜 씨.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음주 운전 사고 전 술에 취한 상태로 차에 탑승하고 우회전 차로에서 좌회전하는 등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6일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폐쇄회로 CCTV 영상에 따르면 다혜 씨는 전날 오전 2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골목길에서 비틀거리며 약 30m를 걷다가 주차해 둔 캐스퍼 차량 운전석에 혼자 올라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차를 몰고 골목길을 빠져나간 다혜 씨는 교차로에 이르러 우회전 차선인 2차로에서 왼쪽 방향지시등을 켠 채 좌회전을 했다.

이 과정에서 다혜 씨는 빨간 불임에도 교차로에 진입해 신호를 위반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교차로 중간에 멈춰 선 그의 차를 사이에 두고 차들이 양방향으로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후 다혜 씨는 오전 2시 51분쯤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결국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다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7일 다혜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다혜 씨가 운전한 차는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2021년 10월 국내 첫 노사 상생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홍보를 위해 구매한 것으로 지난 4월 다혜 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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