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하던 ‘금배추’ 3천원대로 폭락…무 가격도 3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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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와 무 가격이 폭락했다.
두 달 전만 해도 1포기 소매가가 1만원을 넘으며 '금배추'로 불렸던 배추가 김장철을 앞두고 3000원대로 폭락했고 무 가격도 30% 이상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무 1개 소매가는 2천456원으로 평년(1천811원)보다는 아직 높은 상황이지만 2달 전(3천940원)보다는 37.6% 하락했다.
무 1개 가격은 1천원으로 1달 전(2천480원)의 반값 수준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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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와 무 가격이 폭락했다.
두 달 전만 해도 1포기 소매가가 1만원을 넘으며 ‘금배추’로 불렸던 배추가 김장철을 앞두고 3000원대로 폭락했고 무 가격도 30% 이상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는 3천79원까지 떨어졌다.
두 달 전인 9월 15일 1포기에 1만204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70%가량 급락했다.
배춧값은 1년전(4천690원)과 비교해도 34.3%나 떨어지며 평년(3천34원) 수준을 회복했다.
무 1개 소매가는 2천456원으로 평년(1천811원)보다는 아직 높은 상황이지만 2달 전(3천940원)보다는 37.6% 하락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3천980원에 판매됐던 손질 배추 1포기 값이 1천800원으로 54.8% 떨어졌다.
무 1개 가격은 1천원으로 1달 전(2천480원)의 반값 수준에 팔리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김장철 배추와 무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은 늘었지만,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로 소비량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2% 늘었고 생산량은 10.4% 증가할것으로 관측됐다.
가을무 재배 면적도 전년보다 1% 늘었다.
업계에서는 호남지역 산지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배추와 무 시세 하락을 멈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지에서는 수확 인력 사전계약 등의 문제로 손해가 발생해도 출하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올해 시세가 급락하면 내년에는 농가에서 재배면적을 축소해 다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도 우려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직접 김장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소폭 늘어난 만큼 김장철 수요 회복으로 가격 반등이 이뤄질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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