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10만 명, 자금 2천억 원…초대형 불법 도박사이트 일당 전격 검거!"

청소년도 가입해 도박
경찰, 범죄 수익금 12억원 추징 보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청소년도 가입해 도박
경찰, 범죄 수익금 12억원 추징 보전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대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을 적발했습니다. 회원만 무려 10만 명에 이르는 이 사이트는 약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움직이며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청소년들도 회원으로 가입해 도박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이트 운영 방식과 혐의

사이트 운영자 A씨(30)를 포함한 5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도 안산 등지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이들은 스포츠토토, 바카라, 슬롯 게임 등 다양한 사행성 게임을 제공하며, 회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도박을 조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에게서 도박 수수료로 약 12억 원을 챙겼습니다.

철저한 보안과 치밀한 운영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이들은 2~3개월 단위로 작업장을 옮기며 사이트를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첩보를 입수한 후 철저한 수사 끝에 범행에 사용된 현금, 휴대전화, 노트북, 신분증 등이 압수되었습니다.

범죄 수익금 추징 및 추가 수사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사실을 자백받고, 12억 원에 달하는 범죄 수익금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그러나 추가적인 불법 자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추가 수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수사 계획

경찰은 현재 사이트 운영자와 일부 회원들만 검찰에 송치했으나, 방대한 회원 규모를 고려해 나머지 회원들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건은 불법 도박사이트의 위험성과 그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중요한 사례로, 불법 자금 흐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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