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해도 사라지지 않는 입냄새" 깜짝 놀랄 원인 5

#소화계 문제

위산 역류,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과 같은 소화기 질환도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위에서 식도로 위산이 역류할 경우, 위 속 내용물이 역류하면서 입 냄새도 유발할 수 있다. 또 위 속에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고여 있는 경우에도 음식물의 냄새가 심하게 나게 되며 입 냄새로 이어지게 된다.

#호흡기 감염

부비동염(축농증),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이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부비동염은 누런 콧물을 동반하는데, 누런 콧물에서 심한 악취를 풍기는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연구에 따르면, 호흡기 감염이 있는 사람의 경우 구취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황 화합물(VSC)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당뇨병으로 인한 구취는 사과 썩는 냄새와 비슷한 과일 냄새가 난다. 당뇨병은 높은 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 장애로, 구취를 비롯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장질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능력이 떨어져 혈류에 독소가 쌓이게 된다. 이러한 요독증은 냄새를 유발해, 신장 기능이 떨어진 신부전증 환자는 숨을 쉴 때마다 소변 또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간기능 장애

간경변증이나 지방간 질환과 같은 간 기능 장애가 있으면 체내 독소가 축적돼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간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을 경우 축적돼 입냄새를 유발하는데, 간경화증 환자는 호흡 시, 피 또는 계란이 썩는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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