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대리그 '유일 0실점'→챔스 2연승까지...'모타 매직' 유벤투스, 확 바뀌었다

신동훈 기자 2024. 10.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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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고 모타 매직이 유벤투스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유벤투스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3-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같이 패배가 없는 팀들은 있어도 유럽 5대리그에서 아직까지 실점이 없는 팀은 유벤투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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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아고 모타 매직이 유벤투스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유벤투스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3-2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7위에 올라있다. 

부상, 퇴장 변수를 극복한 승리였다. 유벤투스는 경기 초반 글레이송 브레머르, 니콜라스 곤잘레스가 부상을 입었고 페데리코 가티,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이 들어왔다. 전반 30분 벤자민 세슈코에게 실점을 했는데 후반 5분 두산 블라호비치 득점으로 1-1이 됐다.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내몰렸다. 케난 일디즈가 나가고 마티아 페린이 들어와 골문을 지켰고 더글라스 루이스가 투입됐다.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세슈코에게 또 실점을 했는데 3분 후 블라호비치 골로 2-2가 됐다. 후반 37분 콘세이상이 골을 넣으며 유벤투스가 리드를 잡았다.

결과는 3-2 승리였다. 온갖 악재가 유벤투스 발목을 잡았는데 뿌리 치고 끝내 승리했다. PSV 아인트호벤전에 이어 2연승이다. 모타 감독이 온 후 유벤투스는 패배가 없다. 볼로냐에서 성공으로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대체자로 유벤투스에 온 모타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하고 능동적인 축구를 이식해 알레그리 때와 완전히 다른 팀을 만들었다.

일디즈, 사무엘 음방굴라, 니콜로 사보나, 안드레아 캄비아소 등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선수들이 라인업에 대부분이다. 이전 체제에서 나섰던 선수는 블라호비치, 마누엘 로카텔리, 브레메르 정도만 꼽을 수 있다. 기존 선수들과 영입생들 조화도 좋다. 모타 감독 공로다. 

성적이 좋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6경기 3승 3무인데 실점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같이 패배가 없는 팀들은 있어도 유럽 5대리그에서 아직까지 실점이 없는 팀은 유벤투스가 유일하다. 팀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고 스위칭 플레이를 추구하는 공격 축구를 하고 있다는 골 고려하면 리그 무실점은 대단하게 느껴진다.

UCL에서도 PSV, 라이프치히라는 난적을 연이어 잡으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리그, UCL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내용까지 좋아 모타 감독에 대한 지지도는 더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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