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지은 밥 드시지 말고 '찬밥' 드세요. 혈당스파이크 막아줍니다.

따끈따끈 갓 지은 밥은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따뜻한 밥 한 그릇만 있어도 마음까지 든든해지는데요
갓 지은 밥 떠서 식기 전에 먹으라고 많이 하지요
하지만 놀랍게도 건강에는 갓 지은 밥보다는 찬밥이 훨씬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당뇨로 식단 관리하시는 분들, 다이어트로 식단관리 하시는 분들은 찬밥을 주목해 두세요
갓 지은 밥과 찬밥에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찬밥이 좋은 이유

1. 저항성 전분 증가

- 밥을 식히면 전분이 재결정화 되어 소화가 잘 안 되는 저항성 전분이 늘어납니다.

- 이 전분은 식이섬유처럼 작용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2. 혈당지수가 낮음
갓 지은 따뜻한 밥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립니다. 하지만 찬밥은 저항성 전분 때문에 소화가 느려져 혈당 상승 속도가 완만해집니다
당뇨관리 하시는 분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3. 포만감 오래 지속
소화가 느려서 위에 오래 머물러 있어서 포만감이 오래 지속됩니다.
식단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4. 장 건강에 좋음
저항성 전분은 대장에서 발효되면서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내 환경개선, 변비예방, 장 건강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저항성 전분?
저항성 전분은 소화효소의 작용을 저항하는 전분을 말합니다.

✅ 저항성전분의 특징
1. 소화가 잘 안 됨
소장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갑니다.

2. 식이섬유처럼 작용
저항성전분은 대장에서 유익균의 먹이(프로바이오틱스)가 됩니다.
발효되면서 단쇄지방산을 만들어 장 환경개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3. 혈당 상승 석제
소화 흡수가 느려 혈당이 천천히 오릅니다.

4. 포만감 증가
위에서 오래 머물러 배고픔을 늦춰줍니다

✅ 찬밥과 혈당

1. 따뜻한 밥은 소화 효소가 잘 분해할 수 있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특히 흰쌀밥이 혈당지수가 높습니다.

2. 찬밥은 밥이 식으면서 일부 전분이 재결정화되어 소화가 잘 안 되는 저항성 전분으로 변합니다.
이 전분은 식이섬유처럼 작용해 장까지 내려가고 포도당으로 잘 분해되지 않습니다.

3. 식은 밥은 따뜻한 밥보다 혈당 지수가 낮아 당뇨 관리, 예방에 유리합니다.
단, 식사량을 늘리면 혈당이 오르므로 양 조절은 잘해야 합니다.

냉동밥도 찬밥과 같을까?
밥을 냉동시켜서 데워 드셔도 기본 원리는 똑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뜨겁게 데우거나 장시간 가열하게 되면 일부 저항성 전분이 소화 가능한 전분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살짝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 갓 지은 밥 냉장보관하는 법

1. 따뜻한 상태의 밥을 소분용기에 1회 분량씩 담습니다.

2. 뚜껑을 닫고 최소 6시간 이상 냉장보관해 주세요

3. 먹기 전 1분 30초 ~ 2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세요

* 이렇게 만들어진 저항성 전분은 다시 가열해도 일반 전분으로 잘 변하지 않아요.
저항성전분은 1~4도 사이에서 가장 활성화됩니다.

저항성 전분 높이는 법
밥을 지을 때 올리브유나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기름을 첨가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저항성 전분이 두 배 가량 높아집니다.
이런 식물성 기름을 첨가하면 저항성 녹말이 많이 생겨서 칼로리를 낮추고 당을 더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밥 지을 때 쌀 한 컵당 오일을 1~2 티스푼 넣어서 지으면 됩니다.

✅ 정리

저항성 전분이란 소화가 잘 안 되는 전분으로 혈당을 급하게 올리지 않고 장 건강을 돕는 전분이다.
찬밥에는 저항성전분이 높기 때문에 따뜻한 밥보다는 혈당을 조금 덜 올리는 효과가 있다.
당 조절, 장 건강,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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