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 대응 ‘골든타임’ 사수하라…경찰, 무기 통합교관 양성 착수 [세상&]
경찰 “절제된 공권력 행사 표준 정립 목표”
![경찰이 흉기 범죄와 강력 사건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첫 ‘무기 통합교관’ 양성에 나섰다. [경찰청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0/ned/20260120184645070sghd.jpg)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이 흉기 범죄와 강력 사건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첫 ‘무기 통합교관’ 양성에 나섰다.
경찰청은 전날부터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제1기 무기 통합교관 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예측 불가한 피습에 노출된 현장 경찰관의 안전 확보와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7월 도입된 ‘흉기 피습 대응 실전훈련’을 고도화한 것이다. 특히 저위험 권총과 신형 방패 도입 등 새로운 무기·장비 환경에 대응할 전문 교관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전국 시·도경찰청에서 지원한 경찰 286명 가운데 심사를 거쳐 200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198명이 이번 1기 양성 과정에 입교했다.
양성 교육은 무기 사용의 법적 근거와 인권 가치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경찰청은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가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절제된 공권력 행사의 표준 정립’에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1·2회차로 나뉘어 각각 5일씩 진행되며 이론보다는 실습 위주의 고강도 훈련으로 구성됐다. 기존 38권총과 K2소총뿐 아니라 T7 전기충격총(테이저건), 향후 도입 예정인 저위험 권총, 총기 범죄 대응용 신형 방탄 방패 등 총 10종의 장비가 투입돼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이 진행된다.
주요 훈련 내용은 ▷흉기 상황에서 권총·전자충격기·스마트 권총을 연계한 종합 훈련과 2인 1조 전술 ▷총기 사건 발생 시 현장 편성과 임무 분담, 방패를 활용한 수색·차단 전술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교육생들이 향후 현장에서 동료 경찰관을 직접 지도할 수 있도록 강의 및 평가 방법도 함께 배우게 된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종합 역량평가가 실시된다. 조별 시범 평가를 통과한 교육생에게만 무기 통합교관 인증서와 배지가 수여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경찰청장 표창이 주어진다. 수료생들은 향후 ‘지역경찰 분야 동료 강사’로 등록돼 소속 시·도경찰청으로 복귀한 뒤 매월 실시되는 상시 학습에서 현장 경찰관들에게 실전 전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기 통합교관 양성은 단순한 장비 사용법 교육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경찰관의 생명을 동시에 지키기 위한 ‘전문 전술 체계’를 현장에 뿌리내리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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