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軍, 러시아 포로 즉결처형 의혹…유엔 조사 착수
김명일 기자 2022. 11. 22. 00:34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포로를 즉결 처형한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하자 유엔이 조사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州) 마키우카의 한 농가에서 러시아군 포로 10여명이 총격을 받아 숨진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군 포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잠시 뒤 총소리가 들리더니 화면이 멈췄고, 이후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는 러시아 병사들이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비무장 상태의 러시아군 포로들을 사살했다고 주장하면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마르타 우르타도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은 “우리는 이 영상을 알고 있고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전투력을 상실한 사람을 즉결 처형한 혐의는 신속하게 조사돼야 하며 모든 가해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모던 경성]이효석의 애독서 ‘어머니’는 왜 386 운동권 필독서가 됐을까
- 어느새 여기까지 올라왔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가 나는 곳
- 박원갑 “부동산에 타이밍? 게으른 사람이나 찾는 것. 돈 버는 사람은 그때...”
- 몸 으슬으슬할 때 국내산 침향환 100환, 4만원대 특가
- 당분간 난방 걱정 없는 탄소매트, 4만원 대 특가
- “인생에서 가장 감격스런 순간”… 일본 미나미자키, 한국 시니어 오픈 정상
- 지지율 19%, 모든 계층에서 부정적
- 민주당, 오늘 장외집회 총동원령
- “尹 전면 쇄신 나서고, 金여사는 활동 중단 직접 밝혀야”
- 여권서 터져 나오는 “내각 총사퇴” “참모진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