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틱스, Pre-A 투자 유치…영업·마케팅 조직 강화

2026. 4. 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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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메틱스 제공


미메틱스(대표 박형기)가 Pre-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메틱스는 문어 빨판 구조에서 착안한 음압 기반 피부 밀착 기술을 기반으로 뷰티 및 바이오 분야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방창현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문어 빨판 내부의 돔 형태 돌기 구조를 정밀하게 모사한 ‘이중층 흡착 패치’를 개발했으며, 해당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Nature’ 본지에 단독 게재된 바 있다. 

회사가 개발한 음압 기반 피부 밀착 기술은 피부 접촉 면적을 극대화하고 음압을 활용해 각질층 구조를 일시적으로 변형함으로써유효 성분의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도포형 화장품이나 일반 패치 대비 밀착력과 전달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세마인베스트먼트, 내비온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VC) 3곳이 참여했으며, 크레이버 창업자이자 ‘스킨천사’ 브랜드를 운영한 이소형 대표가 전략적 개인투자자로 합류했다. 이 대표는 뷰티 시장 내 기술 기반 제품 경쟁력에 주목해 투자에 참여했으며, 향후 사업 인프라 측면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브릿지 투자에는 바이트, 바이트개인투자조합과 기존 Seed 투자사인 매쉬업벤처스가 후속 연계 투자 형태로 참여했다. 바이트개인투자조합에는 미용·의료 분야 병원 관계자, 의사, 교수 등 연구개발(R&D)과 사업 고도화에 참여할 수 있는 LP(Limited Partners)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메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양산 공정 장비 및 설비 개발, 내부 마케팅 고도화, 영업 조직 구성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Pre-A 투자금을 기반으로 제품 양산 체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기술 브랜드 및 영업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양산 공정에 필요한 장비 및 설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내부 마케팅 기능과 영업 조직을 체계화해 시장 안착과 유통 확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실리콘 기반의 화장품 흡수 유도기를 한국·일본·미국 시장에 출시했으며, 하이드로겔 기반 제품인 루온셀 마스크팩이 동국제약 루온셀 브랜드를 통해 출시되며 기술 상용화 사례를 확보했다. 

박형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기술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음압 기반 패치 기술을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및 의료용 패치 등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메틱스는 성균관대학교, 삼성병원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맞춤형 화장품 및 의약품 탑재형 이중층 흡착 패치 관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및 차세대 경피전달 시스템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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