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공간입니다.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고, 때로는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장소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만큼 많은 물건들이 쌓이고, 사용하지 않거나 오래된 도구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진 않은가요?
깔끔하고 위생적인 주방을 위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과는 과감히 이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 Well)'은 정리하면 좋을 불필요한 주방용품 7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위협, 세균의 온상들
먼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주방용품부터 살펴볼까요? 사용한 지 오래된 스펀지는 유해 박테리아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냄새가 나거나 미세한 오염이 느껴진다면 미련 없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마 역시 깊은 칼집 사이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대표적인 도구입니다. 대나무 도마처럼 위생적으로 우수하고 관리가 쉬운 소재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낡은 조리도구는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
오래 쓰던 나무 주걱이나 고무 조리도구, 이젠 다시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금이 가거나 갈라진 도구는 음식에 조각이 섞일 우려도 있을 뿐 아니라 세균 번식에도 취약합니다.
특히 검은색 플라스틱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포함될 수 있어 유해 물질이 스며들 위험이 있습니다. 좀 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원한다면, 도구들도 주기적으로 점검해 주세요.
맛을 잃은 향신료와 커피의 유통기한
한참 전에 사둔 향신료나 원두 커피, 여전히 찬장 깊숙한 곳에 방치되어 있다면 어떤가요? 향신료는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나면 맛과 향을 잃어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기 어렵죠. 원두 커피 역시 공기에 노출되면 급속도로 풍미가 떨어집니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향이 옅어진 커피는 아깝더라도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우니에 첨가하거나 탈취제로 활용하는 등 나름의 활용법은 있지만, 결국 신선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은 변함없습니다.
무심코 방치한 식용유와 냉동식품
식용유의 유통기한, 생각보다 짧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올리브 오일처럼 고급 식용유는 개봉 후 몇 개월 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산화된 오일은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어 냉장고보다는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죠.
또한 냉동실 속 묵은 고기와 냉동식품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포장 날짜를 확인하고 오래된 음식은 맛과 질감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정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