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세탁해도 안심 못 해”…팬티의 숨은 위험과 적절한 교체 시기
팬티는 우리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의류 아이템입니다.
우리의 몸과 직접적으로 밀착되어 있는 만큼, 팬티 관리는 개인 위생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하지만 많은 이들이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종종 속옷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곤 하는데, 이는 피부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한 뉴욕대의 임상 병리학 박사는 속옷을 매일 깨끗하게 세탁한다 해도 소변, 대변 등의 찌꺼기가 남을 수 있어 다양한 박테리아가 발견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착용하는 팬티는 소변, 대변의 잔여물, 분미물 등이 묻곤 하는데요.
팬티의 부적절한 관리는 불쾌한 냄새나 발진, 가려움증 등은 물론, 심할 경우 요로감염이나 질염 같은 건강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팬티의 교체 주기는 6개월 전후로 체크!
속옷을 세탁한다 해도 완전한 살균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속옷을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팬티의 교체 주기는 6개월 정도로 관리나 사용 빈도에 따라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습니다. 팬티의 색이 빠지거나 원단이 해지거나, 또는 허리와 사타구니쪽의 밴딩이 늘어났다면 과감히 새로 바꾸는게 좋습니다.
또한 속옷을 잘 갈아입지 않으면, 속옷에 남은 균들이 요로를 통해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청결하지 않은 속옷을 입은채로 습기가 많아지면 곰팡이균이 번식할 수 있는데요.
이는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자라는 칸디다 효모가 증식하여 여성에게 칸디다 질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속옷세탁...일반 세제 사용할 경우 '경피독' 일으킬 수 있어
일상적으로 착용되는 팬티에는 다양한 세균이 있으므로 매일 갈아입고 브래지어보다 자주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속옷은 일반 옷과 분리하여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30~40도의 물에서 손빨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속옷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일반 세제에 함유된 화학물질이 생식기를 통해 흡수될 경우 경피독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경피독은 피부를 통해 유입되는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중독 상태를 말하며, 이는 세제의 일부 성분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속옷은 매우 민감한 부위와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세제 중 일부 화학물질이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될 경우 경피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드물긴 하지만 세제가 옷감에 완전히 헹궈지지 않고 잔여물이 남아 피부와 직접 접촉하게 되어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팬티를 빨래할 땐 천연세제나 속옷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세탁기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 세탁망에 넣어 울 코스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나 속옷의 수명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