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역제안’ 네이마르, 이번에는 맨시티...전화 건 펩 “이적 의사 있어?”

정지훈 기자 2023. 5. 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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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평가받으며 '차기 축구의 신'으로 불렸던 네이마르의 평판이 추락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의 뒤를 잇는 '슈퍼스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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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한 때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평가받으며 ‘차기 축구의 신’으로 불렸던 네이마르의 평판이 추락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지만 무산되는 분위기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네이마르의 영입을 위해 전화를 걸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의 뒤를 잇는 ‘슈퍼스타’로 평가받았다. 바르셀로나 시절이 최전성기였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을 구축해 유럽을 호령했다. 네 시즌 통산 186경기 105골 76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남겼으며 리그,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PSG로 향했다. 이적료만 무려 3000억 원 가까이 기록된 그야말로 '세기의 이적'이었다. PSG는 이후 킬리안 음바페까지 영입하며 두 명의 '원투 펀치'를 중심으로 오랜 숙원인 빅 이어를 노렸다.


하지만 PSG는 꿈을 실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못한 것은 아니었다. 현재까지 통산 173경기에 나와 118골 77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표면적인 기록은 좋았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으로 결장하며 장기적으로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진 못했다. 매 시즌 UCL 도전에 실패할 때마다 팬들은 분노를 표출할 곳을 찾았고 네이마르가 표적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이에 따른 구단의 2주 출전 정지 징계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PSG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PSG 팬들은 네이마르의 집 앞에서 떠나라고 외쳤다. 구단은 이러한 행동을 규탄했다. 팬들은 구단 사무실 앞에서 보드진 사퇴를 요구한 가운데 비난의 화살은 네이마르에게도 향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이적설이 불거진 것이다. 그러나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마크 오그덴 선임 기자는 "맨유는 네이마르 영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맨유는 올 여름 네이마르의 영입을 제안 받은 여러 클럽 중 하나다. PSG에서 네이마르의 미래는 불확실하고, 구단은 그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PSG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것에 대한 제안을 중개인으로부터 받았다. 상업적 관점에서는 거래가 타당할 수 있지만 현재 맨유의 목표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의 이름이 등장했다. 영국 ‘더 선’은 “"과르디올라는 이적시장을 앞두고 네이마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싶어 했다. 네이마르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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