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망태양광...도의회 환도위 통과

제주방송 하창훈 2022. 12. 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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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 규모의 수망태양광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제주도내 최대 규모인 수망태양광발전에 대한 환경도시위원회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식생 파괴 우려까지 제기됐지만 지난 8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는 20년 후 태양광 패널은 폐기물이 되는데, 이로 인해 중금속 등의 환경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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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최대 규모의 수망태양광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환경훼손을 최소화해달라는 부대의견이 달렸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사업비 1,391억원, 패널 면적만 마라도 면적의 3배.

제주도내 최대 규모인 수망태양광발전에 대한 환경도시위원회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식생 파괴 우려까지 제기됐지만 지난 8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환경영향평가 동의를 앞두고 현장실사까지 마친 도의원들의 질문은 날카로웠습니다.

특히 환경훼손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사업지 내 수목 이식 계획을 세웠지만, 고사율까지 감안하면 생태계 교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입니다.

임정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생태교란종 식물들이 발생될거고, 그렇게 되면 생태계에 여러 영향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퍼)-'여름에 동식물 조사 안 해' 지적
환경영향평가 조사시기도 지적됐습니다.

조례상 동식물은 봄과 여름, 가을에 조사해야 하지만 여름 조사가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현기종 국민의힘 도의원
대기질이나 수질, 토양, 소음질 등 같은 경우는 왜 여름, 겨울에 안하신 겁니까? 여름, 겨울에 하라는데 왜 봄, 겨울에 하시고 여름에 안 하신거죠?

2차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는 20년 후 태양광 패널은 폐기물이 되는데, 이로 인해 중금속 등의 환경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경문 국민의힘 도의원
폐패널 관련해서 제2의 환경적인 오염이 저는 될 것이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사업자 측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 있고, 제주의 환경가치를 최대한 살리는 사업방향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석 환경영향평가 관련 업체 이사
하부 식생은 별도로 나대지화되는게 아니고 기존의 식생이 그대로 유지가 되기 때문에 외래종이나 이런 부분들이 침입할 수 있는 가능성은 좀 나름대로 최소화했다라고 이렇게 판단이 되고요.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여름철 식물상 조사와 구체적인 수목 이식계획 수립 등 10가지 부대의견을 달고 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사업과 관련한 환경훼손 등의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사업 과정에선 적잖은 논란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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