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엘 클라시코 앞둔 레알 초비상...'월클 GK' 쿠르투아 또 눕는다! 왼쪽 다리 내전근 부상

김아인 기자 2024. 10. 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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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했다.

레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의 메디컬 팀이 쿠르투아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는 왼쪽 다리 내전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장기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와 UCL 경기에도 출전했는데 이번엔 왼쪽 다리 내전근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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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티보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했다. 엘 클라시코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의 메디컬 팀이 쿠르투아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는 왼쪽 다리 내전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벨기에 국가대표 쿠르투아는 세계적인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에서 활약했고 지난 2018년부터 레알 주전으로 모든 공식전 233경기를 소화했다. 월드컵에도 3번 출전해 벨기에의 황금 세대 멤버들과 함께 활약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를 달성하면서 골든 글러브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골키퍼를 수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릴 뻔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큰 부상을 당했다.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장기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주전 골키퍼 공백에 레알은 첼시에서 급하게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데려오기도 했다.


이후 지난 3월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훈련 도중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오른쪽 무릎 반월판 파열이었다. 예상 복귀 시점은 4~6주였다. 그동안 레알은 3옵션 골키퍼였던 안드리 루닌의 활약으로 빈자리를 메꿨다.


시즌 막바지 복귀에 성공했다. 쿠르투아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부터 벤치에 앉기 시작했다. 이후 카디스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9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쿠르투아는 여전한 기량을 보였다. 리그 4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이끌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CL 결승전에서도 무실점하며 우승을 도왔다.


올 시즌엔 다시금 주전 골키퍼로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9월 마드리드 더비 이후 근육 부상을 당했다. 2경기에 뛰지 못했고 3주를 쉰 뒤 셀타 비고전에 돌아왔다. 도르트문트와 UCL 경기에도 출전했는데 이번엔 왼쪽 다리 내전근 부상이다. 당장 레알은 주말에 바르셀로나와 전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를 자랑하는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다. 루닌이 이번에도 대신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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