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떠나려는 건가...미래 대한 질문에 '소속팀' 언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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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남은 계약 기간은 단 9개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레알은 아놀드가 리버풀과의 계약이 이번 시즌 말에 만료되고,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벨링엄과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그를 매력적인 영입 후보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입장에선 빠르게 아놀드의 미래를 확보하고 싶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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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버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놀드는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나는 우승을 하고 싶다. 나는 우승을 하고 엘리트가 되는 것에 많은 동기 부여를 얻는 선수다. 그것이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 나는 우승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아놀드는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기도 했던 선수다. 데이비드 베컴을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킥력을 바탕으로 오른쪽에서 시도하는 크로스는 일품이었다. 앤드류 로버트슨과 함께 구축한 좌우 라인은 세계 최고로 여겨졌으며 이들의 활약 덕분에 리버풀은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최고가 될 수 있었다.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으로 리버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풀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공격적인 모습과 뛰어난 킥력을 보유한 덕에 자주 리그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리빙 레전드'가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까지 리버풀에서만 통산 316경기에 출전했고 19골 83어시스트를 올렸다. 수비수지만, 100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남은 계약 기간은 단 9개월. 내년 여름이 되면 아놀드는 리버풀을 떠나 자유계약(FA) 상태가 되며, 오는 겨울엔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뜨기도 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레알은 아놀드가 리버풀과의 계약이 이번 시즌 말에 만료되고,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벨링엄과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그를 매력적인 영입 후보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입장에선 빠르게 아놀드의 미래를 확보하고 싶은 상황. 하지만 아놀드는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하지 못한 듯하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그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을 뿐, 리버풀 잔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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