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하고 집값 확 올랐어요" 이정도면 작품인 30평 아파트 인테리어

필링 인테리어

작은 현관 공간이지만 단순한 기능만을 추구하지 않았다. 집은 마음에 가까워야 한다는 철학으로, 입구에서부터 마음이 머물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어냈다.

필링 인테리어

무접촉 바닥재로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맞은편 발코니까지 이어지는 유선형 패턴이 마치 흐르는 모래사장이나 파도를 연상시킨다. 위에 걸린 새 모양 조명이 더욱 시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거실의 우아한 곡선미

필링 인테리어

현관에서 시작된 주벽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거실로 이어진다. 호선을 통해 벽면이 가벼워 보이는 효과를 얻었고, 시선이 자연스럽게 발코니 쪽으로 흘러가도록 설계했다. 벽체가 발코니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단차를 만들어 동선을 개선하고, 뒤쪽 창고실과 통로의 흐름도 매끄럽게 처리했다. 선형 조명이 미네랄 페인트 위에서 은은한 빛을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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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분위기에 맞는 가구 선택도 인상적이다. 여주인이 소파에 다리를 올리고 앉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해 부드러운 감싸임과 면 소재의 소파를 선택했다. 언제든 편안한 지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다이닝룸과 주방의 완벽한 조화

필링 인테리어

높이 110cm의 바 테이블이 다이닝룸과 주방 사이의 경계 역할을 한다. 요리하는 치유의 시간이든 혼자 식사하는 소중한 시간이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의도적으로 높인 바 테이블이 싱크대를 가리고 물튀김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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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위쪽은 다이닝 공간과 높이 차이가 생기는데, 이런 충돌감을 없애기 위해 부드러운 아치형 천장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6인용 대형 테이블은 여주인의 서예 취미를 위한 것이다. 한지를 펼치기 편하도록 넓은 면적을 확보했고, 번짐이 생기지 않도록 도자기 소재로 테이블 상판을 마감했다.

서재의 개방적 설계

필링 인테리어

주방과 호응하듯 서재로 들어가는 복도에도 아치형 천장을 적용해 영역 구분감을 만들었다. 거실과 하나로 연결된 개방형 서재로 가벼운 느낌을 연출했다. 세밀한 격자 도어를 바탕으로 한 책장과 200cm 길이의 맞춤 책상이 인상적이다. 책상은 가운데 다리 하나로만 지탱하고 왼쪽을 공중에 띄워 시각적 투명감을 만들어냈다. 모든 각도에서 공간의 긴장감을 세심하게 고려한 설계다.

주침실의 이국적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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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감성을 원했지만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다. 간결한 라인의 몰딩과 프랑스식 상하 투톤 기법을 조합했다. 침대 뒤편 벽에는 한쪽에 조명 라인을, 다른 쪽에는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점과 선의 균형 개념을 표현했다. 인자형 패턴의 바닥재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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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과 드레스룸을 연결하는 부분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과도한 꺾임이나 각도 없이 완벽하게 이어지도록 했다. 아치형 문을 지나면 또 다른 기능의 공간이 펼쳐진다.

드레스룸의 독립적 공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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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은 독립된 공간이면서도 압박감이 없도록 곡선을 활용해 서로 다른 평면의 두 영역을 연결했다. 처음 설계 변경 시 4개 방을 3개 방으로 줄였지만, 채광 문제와 과도한 칸막이의 필요성을 고려해 드레스룸으로 변경했다. 곡면 디자인으로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욕실 문을 가려 세탁물 바구니를 둘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딸 방의 성장을 고려한 디자인

필링 인테리어

초등학생인 딸이 파스텔 톤을 좋아하지만, 다양한 학습 단계를 거쳐도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분홍색에 다양한 채도를 더해 층층이 쌓인 곡선으로 침대 헤드보드를 둘러싸듯 디자인했다. 소녀만의 독특한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