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본관 출입문 왜 깨졌을까

소화기로 유리문 부수고 들어가

▲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작업자들이 파손된 유리문을 보수하고 있다. 유리문은 이날 새벽 한 남성이 소화기로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국회의사당 본관 출입 유리문을 소화기로 부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5일 특수손괴와 건조물침입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14분쯤 로텐더홀과 이어지는 국회 본관 출입구 유리문을 깨고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전거를 타고 범행 장소에서 벗어났지만, 오전 6시 25분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