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냉장고 수리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여름에 냉장고 망가뜨리는 행동

여름은 냉장고가 가장 힘들게 일하는 계절입니다.문을 여는 횟수도 늘고 넣는 음식도 많아집니다.그런데 고장의 상당수는 부품이 아니라 습관에서 시작됩니다.오래 다뤄온 분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벽에 바짝 붙여 놓는 경우

냉장고 뒤쪽은 안에서 뽑아낸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자리입니다.벽에 딱 붙이면 그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맴돕니다.결국 안을 식히려고 더 오래, 더 세게 돌게 됩니다.뒤와 옆으로 손 하나 정도의 틈은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뒷면에 쌓인 먼지도 가끔 털어주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뜨거운 음식을 그대로 넣는 경우

여름에는 상할까 봐 국이나 찌개를 뜨거운 채로 넣게 됩니다.그러면 안쪽 온도가 한꺼번에 올라 다른 음식까지 영향을 받습니다.냉장고는 이 온도를 되돌리려고 계속 돌아야 합니다.어느 정도 김이 빠진 뒤에 넣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넓은 그릇에 옮겨 식히면 시간도 짧게 걸립니다.

빈틈없이 꽉 채우는 경우

냉장실은 찬 공기가 돌아야 온도가 고르게 유지됩니다.칸마다 꽉 채우면 공기가 지나갈 길이 사라집니다.안쪽은 얼고 앞쪽은 미지근한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칠 할 정도만 채우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반대로 냉동실은 어느 정도 채워두는 편이 온도 유지에 유리합니다.

띄우고, 식히고, 여유를 두기.세 가지 모두 돈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전기 요금과도 바로 이어지는 부분입니다.오늘 냉장고 뒤쪽부터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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