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청장 보선 투표율 변수? 여야, 지지층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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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낮은 가운데 여야 모두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쓴다.
19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일의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광역자치단체장은 비교적 투표율이 높은데,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52.7%의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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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두 자릿수 차이 압승 캠페인
- 민주 지도부 22·25일 지원행보
- 조국혁신당은 야권단일화 압박
통상적으로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낮은 가운데 여야 모두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쓴다.
19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일의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다음 달 16일은 법정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저조한 투표율이 우려된다. 역대 재보궐선거의 투표율 추이를 보면 ‘4·10 총선 전초전’으로 불리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치뤄진 지난해 10월 11일 재보궐선거는 평균 투표율 48.7%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해 4월 5일 울산 경북 등에서 구·군의원 등을 뽑은 재보궐선거 평균 투표율은 27.2%에 그쳤다. 광역자치단체장은 비교적 투표율이 높은데,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52.7%의 투표율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보궐선거 사전투표(다음 달 11, 12일) 참여율이 최종 투표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4월 부산 총선에선 과거와 달리 사전투표함이 열리면서 결과가 뒤집히는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이는 고령층 중심의 국민의힘 지지층이 민주당 지지층보다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면서 여야 표차를 사전투표 단계에서 줄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여야 모두 사전투표 단계부터 지지층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7개 의석을 차지했지만 신승이었다”며 “이번에는 적어도 두 자릿수 차이로 상대 후보를 압승하게 도와달라는 취지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가 오는 22일 김경지 후보 캠프 개소식에 참석해 총력 지원 체제에 돌입한다. 이어 25일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부산을 방문해 김 후보 캠프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원방안을 논의한 후, 부산대와 전통시장 등을 찾아 거리 지원유세에도 나서며 지지세 결집에 나선다. 시선관위도 현재 금정구 마을버스를 활용한 투표 참여 홍보를 진행 중이다.
한편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등록(9월 26, 27일)과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10월 3일)가 눈앞이다. 민주당은 늦어도 오는 22일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를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단일화 방식은 단순 여론 조사가 아니라 유권자가 후보의 정견과 비전을 듣고 판단할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부산 시민사회단체와 원로가 나서서 필승의 후보로 단일화할 수 있도록 민주당을 설득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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