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한의사 2년 추가 교육해 공공의료기관에 의사로 배치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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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들을 2년간 추가 교육해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의사로 근무하게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들을 2년 동안 추가 교육해서 공공의료기관에서 의사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지역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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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들을 2년간 추가 교육해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의사로 근무하게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들을 2년 동안 추가 교육해서 공공의료기관에서 의사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지역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회장은 "의과대와 한의과대가 모두 개설된 교육 기관에서 추가 교육을 하고, 1년에 300명에서 500명을 지역 공공필수의사 자격시험을 보게 하자"며 "이들에게 지역 공공의료기관 한정 의사 면허를 주고 현장에 투입하면 의사 수급난의 조기 해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의대의 교육 과정은 의대와 75%가량 동일하다"며 "의대 증원으로 의사 수 증가 효과를 보려면 최대 14년이 걸리지만 한의사에게 지역공공필수의료 한정 면허를 부여하면 이 기간을 7년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의사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여아한의정 협의체'로 운영하자고 제안하고 "의료계와 정부의 사정을 모두 잘 알고 있는 한의사들이 둘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의협은 "이번 제안은 의사와 한의사의 면허를 통합하는 의료 일원화와는 관련이 없다"며 "일단 지금 당장 부족한 의사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라고 덧붙였습니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163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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