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시간' 걸려만든 루이비통 드레스..젠다야, 영화 오디세이 시사회장을 패션쇼로 만들다

이윤정 기자 2026. 7. 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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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프레스투어를 소화 중인 배우 젠다야(Zendaya·29)가 연일 파격적인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Law Roach)와 함께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인 그리스 신화의 여신 아테나를 오마주한 그의 패션에 언론들은 '메소드 연기'를 본따 이른바 '메소드 드레싱'을 선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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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윤정 기자]
"제작에 800시간"…젠다야, 오디세이 프레스투어 '아테나 메소드 드레싱'에 전 세계 시선 집중

7월 8일 파리 프리미어 젠다야. 사진 /AFPBBNews=뉴스1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프레스투어를 소화 중인 배우 젠다야(Zendaya·29)가 연일 파격적인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Law Roach)와 함께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인 그리스 신화의 여신 아테나를 오마주한 그의 패션에 언론들은 '메소드 연기'를 본따 이른바 '메소드 드레싱'을 선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가장 큰 화제는 7월 8일 파리 프리미어에서 선보인 루이비통 커스텀 드레스다.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디자인한 화이트 드레스에는 '에스카르고 레이스 프릴 디테일'이 적용됐는데, 이 디테일을 완성하는 데만 약 800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크리스티앙 루부탱 힐과 메시카 주얼리를 매치했다.

하루 전인 7월 7일 파리 포토콜에서는 알렉산더 맥퀸이 디자인한 지방시 1997년 봄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입고 등장했다. '황금 양털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이 컬렉션은 그리스 신화 이아손과 아르고나우타이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필립 트레이시가 제작한 황금 얼굴 마스크가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7월 6일 런런 프리미어 젠다야 사진 /AFPBBNews=뉴스1
7월 6일 런던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같은 날 파리 런웨이에서 막 공개된 샤파렐리 2026 오트 쿠튀르 컬렉션 피날레 룩을 입어 "런웨이에서 레드카펫까지 역대급 최단 시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대리석 조각처럼 몸에 딱 맞는 레이스업 흉갑과 화이트-미러 옴브레 비즈 프린지 스커트의 조합이 압도적이었다.

프레스투어 첫날인 7월 5일에는 자크뮈스 커스텀 상아색 드레스를 입었는데,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가 "아테나의 본질에서 영감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함께 착용한 귀걸이가 화제였다. 배런 런던이 제작한 이 귀걸이는 기원전 1세기 실제 고대 유물 디스크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에는 "매 행사마다 아테나를 오마주한 메소드 드레싱 콘셉트는 진짜 천재적"이라는 극찬도 쏟아졌지만 악플도 엇갈렸다. "젠다야가 모든 곳에 등장하는 게 좀 피로하다. 아직 '마돈나''비욘세'같이 이름만으로 불리는 '원네임' 자격이 없다"(좋아요 45개), "흑백 혼혈 미국인이 그리스 여신을 연기하는 것에 왜 아무도 문제 제기를 안 하냐"는 비판도 있었다. '오디세이'는 미국 7월 17일, 한국 8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젠다야는 최근 파리에서 열린 스파이더맨 프레스투어에서도 이베이에서 구입한 5만원짜리 빈티지 티셔츠를 하의 없이 미니드레스처럼 입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초고가 오트 쿠튀르부터 수만원짜리 빈티지 티셔츠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스타일이 두 개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프레스투어에서 돋보였다.

이윤정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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