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여름아~~울산지역 대형마트 할인행사 풍성
본격 행락철 나들이객 겨냥
수박·육류 등 최대 반값 판매
라면·간편조리식도 저렴하게
구매금액별 사은품 행사까지
최근 신선식품을 포함한 먹거리 물가가 치솟으며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울산 지역의 각 유통사가 시민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먼저, 울산 원예농협하나로마트는 올해 5월 개점 14주년을 맞아 경품행사를 포함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스탬프를 배부해 기간 중 모아온 스탬프 개수에 따라 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박 등 최근 출하량 부족으로 값이 오른 제철식품과 한우, 라면을 비롯해 생활 필수품들에 대한 최대 50% 할인 행사가 6월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에 29일 오전에도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일명 ‘오픈런’ 행렬이 늘어서기도 했다. 마트 관계자는 “5만원 이상 발급되는 스탬프 행사에 기간 중 매일 2000명가량의 손님들이 매장을 찾아 스탬프를 발급 받아갔다”고 말했다.
지역의 다른 유통사들도 여름철을 맞아 질세라 할인행사를 열고 행락철 캠핑족을 비롯한 나들이객 유치전에 나섰다.
이마트는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만큼, 이른 휴가 및 근교 나들이를 떠나는 시민들을 겨냥해 육류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31일부터 6월2일까지 나들이 먹거리부터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주말 3일 특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어 ‘집콕족’을 위한 냉동간식류도 최대 50% 할인, 봉지라면은 3묶음 9900원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간편조리식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메가마트 울산점도 오는 6월4일까지 ‘메가 갈비 페스티벌’을 열고 인기 갈비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행사 대표 상품으로 호주산 냉장 찜갈비 100g을 정상가 2980원에서 40% 할인된 1780원에 선보인다. 그 외에도 호주산 LA갈비와 한우 갈비살, 한돈 냉장 갈비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 오는 6월1일부터 이틀간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행사로 인기 상품군 전 품목 반값 할인과 1+1을 비롯해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원데이 세일’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울산점은 롯데 16개 계열사가 진행하는 쇼핑 축제 ‘레드페스티벌’에 참여한다. 6월2일까지 진행하는 1차 페스티벌 기간 중 호주산 소고기가 100g 990원, 한우등심은 100g 4000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레드페스티벌이라는 행사명에 걸맞게 붉은색을 특징으로 하는 미국산 체리, 강원도 찰토마토, 수박 전 품목,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등을 할인 판매하는 ‘레드 아이템 대전’도 준비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울산 #대형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