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0만 청년, 입대·재입대 희망했다…미제·괴뢰 쓸어버려야"

김천 기자 2023. 3. 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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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캡처〉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80만여 명의 청년들이 입대와 재입대를 결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8일) 노동신문은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철천지원수들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으로 온 나라가 격양되었다"며 "17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80만여 명에 이르는 청년동맹일꾼들과 청년 학생들이 인민군대 입대와 복대(재입대)를 열렬히 탄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청년들의 열의는 귀중한 우리의 사회주의 조국을 없애보려고 최후 발악하는 전쟁 광신자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고 조국 통일의 대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 새세대들의 의지이자 열렬한 애국심의 증시"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신문은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익을 난폭하게 침해하며 그 침략적 성격과 규모에 있어서 사상 최대로 감행되고 있는 미제와 괴뢰 역적들의 핵전쟁도발책동은 더이상 용납할 수 없는 극한계선으로 치닫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백두산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고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침탈하려 드는 미제와 괴뢰 역적들을 이 땅에서 깨끗이 쓸어버리고 긍지 높은 통일세대가 되자는 것이 이 나라 500만 청년전위들의 불같은 외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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