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고서] 2024년 3월, 주요 중고차 시세 및 순위 정리!

3월에는 입학, 취업, 이사 등 다양한 시작과 함께 내 차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가는 시기예요.

다만, 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중고차 가격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죠.

오늘은 3월 초 중고차 시세를 함께 살펴보면서, 이 시기에 마련하면 좋을 중고차 모델을 빠르게 정리해볼게요.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가
전월 대비 가장 크게 하락했어요 🥳

3월로 접어들며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시세가 뚝 떨어지고 있어요.

더 뉴 그랜저 IG는 중고차 시장의 스테디셀러인 직전 모델 ‘그랜저 IG’, 그리고 상품성을 한 차원 높이면서 대등한 비교군으로 성장한 ‘K8’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모델로, 그러한 상황이 고스란히 시세에 반영되고 있는 흐름이에요.

이달 시세는 2.5 익스클루시브 등급 기준, 지난달보다 평균 5.5% 떨어지면서 한 달 사이 157만 원 하락했어요. 그에 반해 또 다른 준대형 세단 ‘올 뉴 G80’은 0.7%로 소폭 하락하며 최저 3,690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게 됐어요.

경차는 가격 접근성이 좋고 견고한 감가 방어로 재판매에 용이해서,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차종 중 하나예요. 따라서 3월에도 어김없이 경차부터 중고차 시세가 오르고 있는데, 기아 모닝 어반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모닝 어반은 전월 대비 1.7% 올라 최저 799만 원에서 1,240만 원 사이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에요. 표에 나와 있진 않지만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역시 LT 등급 기준 5.5% 오르고 있으며, 더 뉴 레이 밴 모델 또한 2.0% 상승하는 추세예요.

사회초년생의 아이콘, ‘올 뉴 아반떼(CN7)’의 가격 또한 상승세에 올랐는데요. 전월 대비 0.8% 수준의 강보합세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평균 3.5% 올라 지난달 대비 약 80만 원씩 떨어졌어요.

수입차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E-클래스 시세가 떨어지고 있어요. 풀체인지를 거듭한 신규 모델이 발표되면서, 이전 모델에 대한 관심이 다소 사그라드는 추세로 보여요.

이번 3월, 2021년식 E-클래스 5세대는 2.1% 하락, 최저 3,990만 원부터 5,020만 원 사이에서 중고차 시세를 형성했어요. 반면 같은 차급의 경쟁 차량인 5시리즈, A6은 각각 2.1%, 2.2%씩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미니 쿠퍼 3세대가
전월 대비 크게 하락했어요 🤤

2021년식 중고 수입차 중 최고의 가성비 모델을 뽑자면, 미니 쿠퍼 3도어가 그 주인공이 될 거예요. 귀여운 디자인으로 입문하기 좋은 수입차면서, 유지비 측면에서도 크게 부담이 없는 모델이죠.

곧 풀체인지를 앞둔 미니 쿠퍼는 한 달 사이 3.8% 하락해 최저 1,700만 원부터 시작해요. 더불어 BMW X5 4세대 역시 2.4% 떨어지면서 192만 원씩 저렴해졌어요.

벌써부터 시세가 쭉쭉 오르는 차량이 있는 반면, 아직 깊은 하락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차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아무리 시세의 등락이 있다지만 나의 상황과 예산을 충분히 고려한 구매가 가장 합리적인 것이겠죠. 이번 달에는 더 뉴 그랜저 IG, 미니 쿠퍼 3세대 중고차를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