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장검 차고 산책로에… 시민들 공포에 빠트린 노인

의정부/김은진 기자 2025. 8.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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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8시 45분쯤 파주시 공릉천 인근 공원 산책로에서 허리에 장검을 차고 다닌 A(70대)씨가 경찰에 붙잡힌 모습. 경기북부경찰청

경기 파주의 한 공원 산책로에서 1m 길이의 장검을 허리에 차고 다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 45분쯤 경기 파주시 공릉천 인근 공원 산책로에서 허리에 장검을 찬 채로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칼을 찬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개조로 나눠 주변을 수색했고, 같은 날 오후 10시 5분쯤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가지고 있던 장검의 길이는 총 1m로, 허가받지 않은 무기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25년 전 시장에서 산 장검”이라며 “누군가 나에게 해를 가하면 대응하기 위해 가지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다만 실제로 A씨가 산책로에서 장검을 휘두르거나 그를 위협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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